Google판 Excel이라고 할 수 있는 Google 스프레드시트는 비즈니스 실무는 물론, 실제 번역에도 대단히 유용한 툴입니다. 저도 번역 작업에 자주 사용하는데요.
일반적인 장점으로는 인터넷만 연결이 되면 어디서나 접속해서 작업을 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이 공유해서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죠.
또한, MS-엑셀에는 없는 독자적인 함수도 존재한다는 사실은 모르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1.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자동 번역이 가능한 함수
그중에서도 번역가라면 알아두면 좋은 함수가 GOOGLETRANSLATE라는 함수입니다. 말 그대로 소스 텍스트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을 해주는 함수인데요.
기능 자체는 CAT 툴에서 구현 가능한 기능이라서 별 놀랄 것도 없지만,
- CAT 툴의 프로젝트를 생성하지 않고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
- 용어집 같은 목록 형식의 번역에 좋다는 점
- 타이핑 미스 등이 없다는 점
을 생각하면 유용한 기능인 것이 분명합니다.
스프레드시트에 입력한 일본어를 한국어는 물론,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의 다른 여러 나라 말로 번역할 수 잇습니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 컨텐츠를 다른 나라말로 준비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인간과 달리 스펠 미스 등의 걱정도 없습니다.
2. GOOGLETRANSLATE 함수의 구성은
우선 GOOGLETRANSLATE 함수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GOOGLETRANSLATE(텍스트, 출발어, 도착어)
텍스트
텍스트는 번역할 텍스트를 말합니다. 함수식에 직접 텍스트를 입력할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므로 함수식에 텍스트가 들어 있는 셀을 지정합니다. 여러 언어로 번역을 할 경우는 텍스트의 절대주소(셀 주소에서 F4 키를 누르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어
출발어에는 번역을 시작학 텍스트가 어떤 언어인지 2글자의 코드로 지정하게 됩니다. 언어를 모를 경우는 구글이 판단해주는 “auto”를 사용해도 좋겠습니다.
도착어
도착어는 소스 텍스트를 번역하고 싶은 타겟 언어를 말합니다.
주의할 점은 [출발어]와 [번역어]는 언어 코드는 앞뒤에 “(쌍따옴표)로 둘러야 합니다.
주요 언어 코드
언어 | 언어 코드 |
---|---|
한국어 | ko |
영어 | en |
일본어 | ja |
중국어 | zh |
독일어 | de |
프랑스어 | fr |
러시아어 | ru |
스페인어 | es |
아랍어 | ar |
출발어 자동 감지 | auto |
언어 영문 | 언어 국문 | 코드 |
Afrikaans | 아프리칸스어 | af |
Albanian | 알바니아어 | sq |
Amharic | 암하라어 | am |
Arabic | 아랍어 | ar |
Armenian | 아르메니아어 | hy |
Azerbaijani | 아제르바이잔어 | az |
Basque | 바스크어 | eu |
Belarusian | 벨라루스어 | be |
Bengali | 벵골어 | bn |
Bosnian | 보스니아어 | bs |
Bulgarian | 불가리아어 | bg |
Catalan | 카탈루냐어 | ca |
Cebuano | 세부아노어 | ceb |
Chinese (Simplified) | 중국어(간체) | zh-CN |
Chinese (Traditional) | 중국어(번체) | zh-TW |
Corsican | 코르시카어 | co |
Croatian | 크로아티아어 | hr |
Czech | 체코어 | cs |
Danish | 덴마크어 | da |
Dutch | 네덜란드어 | nl |
English | 영어 | en |
Esperanto | 에스페란토 | eo |
Estonian | 에스토니아어 | et |
Finnish | 핀란드어 | fi |
French | 프랑스어 | fr |
Frisian | 프리지아어 | fy |
Galician | 갈리시아어 | gl |
Georgian | 조지아어 | ka |
German | 독일어 | de |
Greek | 그리스어 | el |
Gujarati | 구자라트어 | gu |
Haitian Creole | 아이티 크리올어 | ht |
Hausa | 하우사어 | ha |
Hawaiian | 하와이어 | haw |
Hebrew | 히브리어 | he |
Hindi | 힌디어 | hi |
Hmong | 몽어 | hmn |
Hungarian | 헝가리어 | hu |
Icelandic | 아이슬란드어 | is |
Igbo | 이그보어 | ig |
Indonesian | 인도네시아어 | id |
Irish | 아일랜드 | ga |
Italian | 이탈리아어 | it |
Japanese | 일본어 | ja |
Javanese | 자바어 | jv |
Kannada | 칸나다어 | kn |
Kazakh | 카자흐어 | kk |
Khmer | 크메르어 | km |
Korean | 한국어 | ko |
Kurdish | 쿠르드어 | ku |
Kyrgyz | 키르기스어 | ky |
Lao | 라오어 | lo |
Latin | 라틴어 | la |
Latvian | 라트비아어 | lv |
Lithuanian | 리투아니아어 | lt |
Luxembourgish | 룩셈부르크어 | lb |
Macedonian | 마케도니아어 | mk |
Malagasy | 마다가스카르어 | mg |
Malay | 말레이어 | ms |
Malayalam | 말라얄람어 | ml |
Maltese | 몰타어 | mt |
Maori | 마오리어 | mi |
Marathi | 마라타어 | mr |
Mongolian | 몽골어 | mn |
Myanmar (Burmese) | 미얀마어(버마어) | my |
Nepali | 네팔어 | ne |
Norwegian | 노르웨이어 | no |
Nyanja (Chichewa) | 니안자어(치츄어) | ny |
Pashto | 파슈토어 | ps |
Persian | 페르시아어 | fa |
Polish | 폴란드어 | pl |
Portuguese (Portugal, Brazil) | 포르투갈어(포르투갈, 브라질) | pt |
Punjabi | 펀자브어 | pa |
Romanian | 루마니아어 | ro |
Russian | 러시아어 | ru |
Samoan | 사모아어 | sm |
Scots Gaelic | 스코틀랜드 게일어 | gd |
Serbian | 세르비아어 | sr |
Sesotho | 세소토어 | st |
Shona | 쇼나어 | sn |
Sindhi | 신디어 | sd |
Sinhala (Sinhalese) | 스리랑카어(싱할라어) | si |
Slovak | 슬로바키아어 | sk |
Slovenian | 슬로베니아어 | sl |
Somali | 소말리어 | so |
Spanish | 스페인어 | es |
Sundanese | 순다어 | su |
Swahili | 스와힐리어 | sw |
Swedish | 스웨덴어 | sv |
Tagalog (Filipino) | 타갈로그어(필리핀어) | tl |
Tajik | 타지크어 | tg |
Tamil | 타밀어 | ta |
Telugu | 텔루구어 | te |
Thai | 태국어 | th |
Turkish | 터키어 | tr |
Ukrainian | 우크라이나어 | uk |
Urdu | 우르두어 | ur |
Uzbek | 우즈베크어 | uz |
Vietnamese | 베트남어 | vi |
Welsh | 웨일즈어 | cy |
Xhosa | 코사어 | xh |
Yiddish | 이디시어 | yi |
Yoruba | 요루바어 | yo |
Zulu | 줄루어 | zu |
3. 사용법 3단계
여기서는 스프레드시트의 B열에 입력한 일본어 단어를 C열에 한국어로 번역해 보겠습니다.
① =GOOGLETRANSLATE 함수를 입력합니다
괄호 안에는 (텍스트, 출발어, 도착어)의 순서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출발어, 도착어의 언어 코드 앞뒤로는 “” (쌍따옴표)가 옵니다.
예) =GOOGLETRANSLATE(B5, “ja”, “ko”)
② 자동채우기를 해서 나머지 번역문을 채웁니다.
번역문 셀의 모서리를 더블클릭하거나, 표시된 +를 드래그앤드롭하여 나머지 번역문을 모두 채웁니다.
③ 함수식을 복사해서 텍스트로 붙여넣기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텍스트지만 마우스를 올려부면 함수식이므로, 텍스트로 취급하려면 복사해서 “값”으로 붙여넣기를 하고 리뷰 및 수정 등을 합니다.
마무리
어떤 글을 보니 “장문의 경우 구글 번역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글이 있어서, 의구심이 들어서 장문으로 실험을 해봤는데, 구글 번역과 완전히 같은 품질의 번역이 나오니(틀린 곳까지 같은 걸로 보아 완전 동일하다고 판단) 품질 부분은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수년 전만 해도 목록류의 번역은 하나하나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검색하고, 그 검색 결과를 붙여 넣는 단순 반복 작업이었는데 함수 하나로 끝내버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네요.
세월이~~ 게호 게호~~ (콜록 콜록~~)
모르면 3일, 알면 30분인 세상입니다.
함께 꾸준히 공부합시다~.